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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17.04.21 20:29
군중은 결코 환상을 놓지않는다. 자기들이 믿는다면 팩트를 말해줘도 믿는다.
군중은 한마디로 무지하다. 여기서 무지하다는 것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며, 사건의 과정과 절차는 모르고 그 결과만을 안다는 뜻이다.
“군중은 자신들에게 부과된 의견을 가지고 있을 뿐 스스로 생각해낸 의견을 내놓는 법이 없다.”
군중은 논리적 추론을 통해 사건들을 파악하기보다는 상상력, 연상작용, 암시 등을 통해 사건들을 마음대로 해석한다.
그래서 르 봉에 따르면, 논리적인 연설을 하는 정치인보다는 막연하고 상징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정치인이 군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

때때로 정치지도자들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고등교육을 받은 경우도 없지 않지만 그런 것들은 대체로 유익하다기보다 유해한 때가 많다.
지식인은 사물을 논리적이고 전체적이고 상대적으로 보기 때문에 관대하고 우유부단해질 때가 많으므로, 군중의 마음을 얻기가 힘들다.
군중을 사로잡는 것은 “위엄”이지 논리력이 아니다.
그래서 인상적이고 격렬한 용어, 새롭고 막연해서 군중들이 제각기 해석할 수 있는 표어, 환상을 심어주는 감정적인 언어가 군중에게 큰 영향력을 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하는 이성적 논증으로는 군중을 설득할 수 없는 것이다.
세밀한 논증을 요구하는 난해한 철학이나 수학을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몇시간 내내 대중을 사로잡을 수 없는 것과도 같다.
반면, 코미디, 감동적 체험 이야기, 콘서트, 댄스 등 우리를 도취시킬 수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에도 군중을 집중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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