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pressEngine




ㅇㅇ2017.05.20 06:46
이건 아버지 개인이 가부장적이라 생기는 문제를 넘어선 가족 전체가 정신병 있는 수준인데ㄷㄷ

가장의 가정폭력에 딸을 제외한 다른 구성원이 굴복해 동참하는 구도가 정말 안타깝다.

다만 가장으로써 무능력하거나 상대적으로 배움이 짧거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저러는 건 본 것 같은데
아버지 스펙을 설명한걸 보면 약간 의외네 하긴 밖에서는 성인군자인 척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례도 있으니

근데 옛날에는 아들은 대학이 우선이고 딸은 머리가 좋아도 상고로 보내는 시대였다고 해도
풍족하지 못하던 시절 장손 혹은 남자가 집안을 일으켜야한다는 관념하에 저리 했었지만 그런 어르신 세대도 아니고 ㄷㄷ
60대 연령층에서 비교하자면 엘리트 출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배경은 엄청 옛날 시절을 덮어씌웠네

사연을 읽어보니 심각한 문제가 있는 집안에서 추가로 묘사되는 부분이

별 이유없이 하키스틱으로 때리고, 자기 딸임에도 걸레라는 말을 하고, 딸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당당히 내뱉는 인물과
너무나 대비되는 설포카공대, 석사 + 대기업 출신이라는 스펙 묘사

60대 아저씨 세대한테 서울대면 몰라도 설포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은 의미 없을텐데, 저 세대 때는 포공이랑 카이스트가 세워지기 한참 전 아닌가?
글쓴이가 20대 초반이라 무의식적으로 설포카 설포카가 나온건지 모르겠다.

나이쳐먹고 자기 앞가림은 할나이임에도 저 상황에서 옆에서 낄낄거리는 정신감정이 필요한 형

본인 배로 낳은 딸이 저런 모욕과 수모를 당하는데도 오히려 딸 통장에서 돈을 뽑아 아들에게 별 중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주는데 쓰꼬

남편이 저런 미친소리를 하는데 반박하나 못하는 50대 엄마(남편에게 큰소리 못하는 순종적인 아내상?)

그리고 이 사연의 주인공이자 온갖 학대와 모욕을 받으면서 사는 피부 하얗고 여리여리하게 예쁜 인기많은 누나

되게 드라마틱한 여성의 비극이 강조되는 너무 잘 갖춰진 인물 구조라 ㄷㄷ

엘리트 출신사람이 딸에게 시집을 강조하는게 보이는데, 정작 저런 행동을 한다는건...
막말로 그저 시집잘가는게 목표라 한다면 명문대 졸업장 스펙이 혜택이 되면 몰라도 흠이 될리는 없다는걸 잘 알텐데.
가만히 있어도 되는걸 굳이 초를 칠까? 오히려 저런 마인드 사람이면 며느리로 보낼 딸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신경 쓸 것 같은데

그리고 몸가짐을 그렇게 강조하는 사람이 딸을 거실에 방치한다?
게다가 그날이라고 상가 화장실로 쫓아낼 정도의 사람이 잘도 딸이 거실에서 왔다갔다 눈에 띄도록 방치하는 꼴을 보겠다.
저런 사람 생각엔 차라리 꼴보기 싫어 방하나를 내주고 말지.

근데 10번 글 부분이 너무나 독특하고 신기해서 그 독창성때문에 사실이 아닐까 할정도네.
아무리 예전 시대 어르신이라도 저건 너무나 놀라운 발상이라 못했을 것 같은데.
혹시 저 남편은 젊었을 적 아내한테도 저렇게 했나? 아님 딸한테만 그런건가
그리고 고백편지에 노발대발 하는사람이 아무리 그날이라고 딸을 그 컴컴한 새벽에 상가화장실로 보낸다고?
근데 아들이 누나 위험할까봐 따라간다는걸 굳이 막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가족들이 저러는게 혹시 숨겨진 사연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저 부모 모두 어떤 트라우마가 있다던가.

차라리 저 누나분이 친딸이 아니라면, 이 상황이 얼추 설명이 될 것 같은데

아니면 어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작나무 작가가 어떤 사연에 살을 덧붙여 올렸거나 ㄷㄷ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