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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22:47
저 기사 제목 그대로, 업주 1인 + 알바 1인의 총 수익이 353만원이잖아?

그럼 알바를 안쓰고 부부가 일을 한다 치면 1가정이 가져갈 수 있는 순수익이 353만원이 되니, 근로자로 일해서 벌 수 있는 돈 240만원보다 47퍼센트나 더 수익을 가져갈 수 있지.

실제로도 한국 영세 자영업자의 대부분은 인건비 지출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부부가 함께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여기서 둘로도 일손이 모자라서 사람을 한명 더 쓰게 된다면 1인당 월급 167만원을 상회하는 수입이 발생하면 되는거지.

문제는, 부부가 사람 한명을 고용함으로 인해서 저 167만원을 상회하는 월 수익 증가가 보장될것이냐 하는 것이고,

알바생 1인을 고용함으로 인해서 부부의 수익이 353만원에서 줄어들더라도, 2인이 근로자로 일해서 기대할 수 있는 기대수익 240만원을 넘어서는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 돈 몇십만원을 위해서, 생활을 위해서 근로생활이 주는 여유시간을 포기하고서라도 자영업을 계속 유지시켜야 하는 이유가 되는것임.

만약 가게의 월 소득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인건비가 계속 늘어나서 두사람이 근로자로 일했을때 벌 수 있는 소득 240만원에 근접한다고 치면 저 부부는 가게를 접던가, 아니면 가게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알바생을 자르던가 하는 선택을 하게 될거고,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특성 상, 사장의 말 한마디면 그날로 모가지가 잘리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일자리를 생각하면

내 생각에는 저 부부 자영업자는 그야말로 죽지 못해서 계속 그 가게를 붙잡고 있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은 이번 임금 인상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시중에 풀린(?) 돈이 소비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질것인가가 관건이고,

그 시점까지 버티는 놈은 살아남고 못버티는 놈은 죽는 치킨게임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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