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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 2017.12.07 21:15 (*.232.134.153)
    거품 터지는 건 100%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거지 그래서 갖고 있다가 조금 더 오르겠지 조금 더 오르겠지 이러다 끝까지 버티면 한강가는겨 봐라 언젠가 터진다. 하지만 터지기 전에 팔면 개꿀이지 남에 돈 등처먹는거지만 ㅋㅋㅋ 그래서 살짝 혹하긴하지만 도박처럼 욕심을 버리지 못할꺼 같아 아예 손 안 댈런다. 쉽게 번 돈만큼 허물어지는 것도 없지
  • 2017.12.07 21:16 (*.85.88.6)
    확실한건 한번 폭락하면 다시는 가치를 회복못할거라는것
  • 물파스 2017.12.07 21:16 (*.30.45.217)
    .
    [◆ 비트코인과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



    엊그제 저는 가상화폐가 과연 한 나라의 <공식적인 통화>가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살펴보기 위해
    금본위제도와 대공황의 역사를 거론하면서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그리고 이야기에서
    저는 그것이(@국가의 공식적인 화폐기능) 불가능 할 것이라 주장했으며 ... 이후 몇몇 분들의 질문에도
    정성을 다해 상세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 그리고 만약 가상화폐가 국가의 공식적인 화폐가 된다고
    해도 그때엔 모든 화폐 권한이 국가의 통제아래 놓일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 한마디로
    <"가상화폐! ~ 해도 국가(정부)가 한다!">라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만약 정부가
    가상화폐를 국가의 공식적 통화로 인정한다면 그 이후의 가상화폐의 변동성은 (거의)사라질 것이라는
    얘기도 했었습니다. ... 지금의 비트코인과 같은 광풍적 변동성은 한 국가의 공식적 화폐라면 존재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화폐는 무엇보다 가치안정이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1btc로 어제는 빵 1개를 사먹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1btc로 자동차를 살수 있다면, 또한 반대로
    100btc로 한 달전 집을 구입했는데 오늘은 영화 한 편밖에 볼 수 없다면 .... 이것은 더 이상 <화폐>가 아닌 것이죠.

    그래서 가상화폐는 <국가의 공식적인 화폐가 될 수 없다!> 라는 주장에 대한 얘기는
    엊그제 글에서 장문의 글을 통해,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겹도록 했기 때문에
    오늘 글 에서는 거품, 즉 <버블(Bubbl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참고로 이번 글에는
    예전에 제가 올렸던 '실물적 팽창과 금융적 팽창'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김철수라는 사람은 딸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3만원으로 케이크(cake)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만약 김철수가 3만원으로 재료를 사서 직접 케이크를 만든다면 5만원에 팔수 있습니다. 이때
    재료를 사기위해 투자했던 최초 금액 3만원은 <자본금>이 되며, 2만원은 추가소득(잉여가치)이 됩니다.
    이렇듯 자본금은 새로운 돈을 창조하는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으며 ... 이때 김철수의
    자본금이 300만원 이었다면, 새롭게 창조되는 돈은 2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단순 비율증가 가정)

    물론 운용을 잘 못하게 되면 자본금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자본금이 새로운 돈(富)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0만원을 투자해 200만원을 벌수 있다면, 3억 원을 투자한다면 2억 원을 벌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자본금의 크기가 커질수록", 즉 자본금이 <축적>될수록 이익도 그만큼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부자는 사치하는 자이지만, 자본가는 축적하는 자다." 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 M - C – M"] 이라는 마르크스의 자본순환 도식이 있습니다.
    이 도식은 화폐(M)가 상품에 투자되어(C) 새로운 가치를 실현(M’)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화폐가 노동력과 생산요소를 구매해 생산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즉, 화폐는 상품자본으로 전환됐다가 그 상품이 구매된 후에는 다시 화폐자본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의 목표는 <자본의 자기증식!> ~ 즉 확대재생산이라는 것입니다. (M – M’)

    이매뉴얼 월러스틴과 함께 오랫동안 세계체계론을 연구했던 지오반니 아리기[Giovanni Arrighi] 교수는
    먼저 위의 [ M – C – M" ] 도식을 두 국면으로 나눕니다.

    (1) [ M – C ]
    (2) [ C – M"]

    (1) [M – C] 국면은 화폐자본이 지속적으로 상품자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는 국면입니다.
    한마디로 돈이 계속해서 실물(생산)에 투자되어 끊임없이 상품이 생산되는 국면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앞의 사례에서 김철수가 투자규모를 늘리면서 케이크를 더 많이 생산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반면 (2) [C – M"] 국면은 상품자본이 계속해서 화폐자본으로 변환되는 국면인데,
    쉽게 말해 케이크를 팔아서 번 돈이 다시 케이크 생산에 투자되지 않고 <금융 영역>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돈은 지속적으로 실물에 투자되어 생산 및 유통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있으며,
    반대로 은행, 주식, 채권 및 파생상품 등처럼 금융의 영역에만 머무르고자 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축적의 두 국면에 대해서 아리기는 (1)[ M – C ] 국면을 "실물적 팽창" 이라고 했으며,
    (2)[ C – M" ] 국면을 "금융적 팽창"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실물과 금융의 팽창은 왜 일어나는가? ... 그 이유에 대해서 아리기는
    <"이윤율">을 원인으로 얘기하는데 ... 쉽게 말해, 김철수가 케이크를 만들어 벌어들이는 이윤이
    금융 부분에 투자할 때 보다 더 높다면 실물투자(케이크 생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 이때에는
    생산과 유통부분이 활발해져서 교역이 증가하고 고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더불어 아리기는 역사적으로
    19세기 초반과 제2차 세계대전 직후가 실물적 팽창국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기였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실물적 팽창국면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동일 영역에 투자되는 자본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심화되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정자본 투자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 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생산부분의 자동화 및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비용 상승을 유발하고(@자본의 유기적 구성)
    토지비용 상승 및 후발주자들의 추격 등 ... 실물적 팽창을 저해하는 여러 요인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변화가 조금씩 실물투자의 이윤율을 떨어뜨리고 그러다가 어느 지점에서 실물투자의 이윤율과
    금융투자의 이윤율이 같아지게 되며, 결국에는 금융투자 수익률이 실물투자 이윤율보다 더 높아지게 되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 그리고 이후부터는 돈이 실물에 투자되지 못하고 금융의 영역으로만 흘러가는
    (2)[C – M"] 국면, 즉 "금융적 팽창" 국면이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리기는 실물적 팽창이 금융적 팽창 국면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는 항상 <위기>가 찾아온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위기의 속성>은 이전의 위기와는 조금은 다른 특징이 있다고 했는데
    한마디로, 이전의 위기는 김철수가 케이크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즉 케이크가 팔리지 않아서 발생한
    <과잉 생산>의 위기였다면, 아리기가 주장한 위기, 즉 실물적 팽창에서 => 금융적 팽창의 국면에서
    나타나는 위기는 한마디로 <자본의 과잉축적> 때문에 발생하는 위기라는 것입니다.

    생산된 상품(케이크)이 팔리지 않아서 발생하는 위기가 아니라, 자본이 과잉상태가 되어
    실물(생산)에 투자되지 못하고, 그러한 자본들이 통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다 조금씩 쌓이면서 발생하는
    위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통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다." 라는 표현의 좀 더 정확한 의미는
    "투자할 곳이 없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투자했을 때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없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과잉 축적된 자본들은 통로를 찾지 못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실물투자를
    능가하는 다양한 금융의 영역을(주식, 채권, 파생 등) 기웃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 때문에 이러한
    금융적 팽창국면은 어느 한 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금융적 팽창 국면은 영구히 지속되는가?"> 라는 의문도 생길수가 있습니다.
    물론 금융수익률이 실물부분의 이윤율보다 영구적으로 높아질 수는 없습니다. ... 모든 자본이
    금융영역에만 머무른다면 (금융영역의)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그 이윤의 원천, 즉 기업들의
    연구 개발 및 공장, 기계 등의 투자와 같은 <실물부분의 투자>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주주에게 배당을 줄 수 있으려면 기업이 계속해서 케이크(상품)를 만들어 팔아야하며, 은행도 고객에게
    이자를 줄 수 있으려면 (고객 돈으로)아무튼 어딘가에 대출(투자)을 해야 하며, 그 대출은 결국 기업이
    공장을 짓는데 사용되든지 아니면 가계가 집을 사거나 창업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실물(생산)에 투자되는 거죠 ... 따라서 금융적 팽창국면은 영구히 지속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에 내재된 <금융의 불안정성>이라는 불확실성에 천착했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는 세상 사람들에게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금융"을 보는 눈을
    새롭게 해주었습니다. 민스키의 주장을 살펴보기 전에 ~ 잠시 제가 엊그제 글에서도 짧게 언급했었던
    <본위(本位.Standard)> ... 라는 의미의 본질을 한 번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파생상품의 예를 들어보면, 주식선물의 본위는 주식입니다. 그리고 주식의 본위는 기업입니다.
    기업의 본위는 사람(노동력)과 생산설비 같은 생산수단입니다. ... 이러한 생산수단은 우리에게
    자동차와 스마트폰, 빵, 건물, 컴퓨터, 우유, 볼펜 같은 수많은 실물(상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수많은
    실물 상품들의 존재가 가능할수 있는 것은 공급(생산)이 아니라 사람들의 <소비> 덕분입니다. ... 그리고
    인간들의 삶 자체가 <상품(실물)>이라는 연료를 태워(소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실물)의 본위는
    결국 <인간의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라는 세계를
    저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싶습니다.

    [◆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본위(本位)의 순환적 메커니즘이다!" ]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병을 치료하는 자정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이 수반됩니다. ... 그리고 또 다시 자본주의는 병들어 갑니다.
    이것을 좀 더 알기 쉽게 표현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황 – 불황 – 회복 – 호황 – 공황 ... ...... ]

    과잉생산이라는 자본주의의 탐욕은 공황을 만들고, 여기서 자본주의는 스스로 만든 가치를
    파괴하며 모순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칩니다. 이러한 절박함은 모순을 해결하며 조금씩 회복의 단계로
    접어듭니다. 그리고 건강을 되찾고 최고의 전성기를 보냅니다. 여기서 과거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본주의는 또 탐욕의 불씨를 살려내죠. ... 그렇게 자본주의는 또 다시 병들어갑니다.
    이것은 어쩌면 자본주의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리 자본주의가 뛰어난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과거에 비해 너무나 복잡하고 방대해서 그 모든 치료의 과정을
    혼자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오늘날 병든 자본주의를 낫게 하는 가장 좋은 치료제는 과연 무엇일까?”

    모순되지만 바로 <부채(Debt)>입니다.
    오늘날의 자본주의, 즉 현대경제는 <부채(Debt)> 없이는 불가능한 경제체제입니다.
    국가(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이 낸 세금만으로는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비대해졌습니다.
    기업들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따라서
    경쟁자보다 한 발 늦은 투자는 기업 도태의 불씨가 되며, 기업 투자의 상당부분은 부채(Debt)에
    의존합니다. ... 개인들은 더 이상 자신이 번 돈 안에서만 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기뻐하지만 실질은 최소 20~30년은 은행에 월세(대출상환금)를 내야하는 신세입니다.
    [◆ 참고: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 기준) 규모는 2,002년에는 대략 820조원
    수준이었는데, 2016년에는 2,340조원 수준입니다. (@ 한국은행 상세통계)]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지겹도록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수요법칙에서는 상품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고,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합니다.
    공급법칙에서는 상품 가격이 오르면 공급이 늘고, 가격이 내려가면 공급이 줄어듭니다. ... 그리고
    이러한 수요-공급 법칙들은 <시장>에서 만나 자동적으로 조절되어 균형가격을 회복합니다.
    끝입니다! ~ 이게 수요-공급 법칙의 전부입니다. ... 간단하죠? ... 하지만 우리의 현실(삶)은 그렇게
    이론처럼 간단히 해결되는 곳이 아닙니다.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있는 분들은 그것이 영업용이든, 출퇴근용이든 ... 아무튼 자신이 하루에
    어느 정도의 기름을 소모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을 겁니다. 바로 “기름 값” 이라는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가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난주와 이번 주에 기름 값으로 지출한
    금액이 비록 차이는 있더라도 ... 이것이 지난달과 이번 달처럼 월단위이거나 혹은 작년과 올해 등
    연 단위 등으로 커진다면 대략적으로 본인이 자동차의 연료비로 하루에 지출하는 금액은
    어느 평균액수를 기준으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여기에 식사비용과 담배 값, 술값 등
    다양한 실물을 소비하는 비용은 대체적으로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루에 담배 한 값을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열 갑을 소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밥을 한 공기 먹던 사람이 갑자기 다섯, 여섯 공기의 밥을 먹지는 않습니다. ... 결론적으로
    실물(상품) 시장에서의 가격불안정은 보편적으로 <공급부분>에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시 말해
    휘발유나, 담배, 밥처럼 실물(상품)부분에서의 <소비(수요)>는 평균을 기준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실물)공급>이 많아지거나 부족해지면 가격이 변동하여 수요(소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원유공급이 줄어들어 휘발유 값이 크게 올랐다면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 하던 사람들도
    최소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입니다. ... 상품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지요.
    결국 실물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수요-공급 법칙이 작동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이러한
    수요-공급 법칙이 주식, 파생 같은 (금융)자산시장으로 이동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금융)자산시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이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자주 목격됩니다.
    수요-공급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죠. 따라서 수요-공급 법칙을 단순히 모든 시장에 적용한다면
    상황을 왜곡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결국 수요-공급 법칙은 그것이 현재
    실물시장인가, (금융)자산시장인가를 반드시 따져보아야 합니다.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음에도 수요열기가 식지 않고 증가한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이 <(가상금융)자산 시장>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 다만 여기서 이러한 자산(비트코인)가격 급등이
    과연 거품인가, 아닌가를 가늠해보기 위해 앞서 잠시 언급했던 하이먼 민스키를 다시 소환해 확인해 볼까 합니다.

    저는 앞서 자본주의의 자정능력을 얘기하면서
    [◆ 공황 – 불황 – 회복 – 호황 – 공황 ... ...... ] 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민스키도 현대 자본주의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서 금융의 투기적 자산버블과 폭락이
    필연적이라 주장했습니다.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지면 미래(다음년도, 혹은 그 이상)의 전망 또한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기분 좋은 상황이 내년과 내후년에도 계속되리라는 믿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한 자금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기업들과는 달리 은행 같은 자금시장에서의 반응이
    부정적이거나 최소한 중립적 의견만 가졌어도 자금공급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좀 더 신중해 지겠죠. ~ )

    자금시장에서의 반응이 만약 이렇게 신중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늘어난 기업들의 자금수요에 대해
    자금 조달비용, 즉 이자(이율)가 높아져서 어느 정도는 시장의 흥분을 가라앉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상황이 이쯤 되면 나름대로 수요-공급 법칙이 작동된다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은행들도 기업들의 낙관적 전망에 조금씩 동요하거나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출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할 겁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A기업이 추진하던 사업전망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아서 높은 이자를 요구했었는데, 자금(은행) 시장의 미래를 보는 눈들이
    모두 기업들의 눈과 비슷해져서 이제 A기업에 대한 대출이자를 크게 낮춰줍니다. 은행도 돈벌이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 거죠 ... 그리고 이러한 자금시장 참여자(은행들)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된다면
    자금시장은 이제 추세를 타며 점차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 그리고 이제 국채나 현금같은
    안전자산은 은행들에게 무가치하게 느껴집니다. ... 한마디로 "이것들은 돈(수익)이 안 돼!" 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너도 나도 위험자산의 투자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업전망이 전혀 보이질 않는 소규모 기업들에게도
    무조건적인 투자(자금공급)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온다면 이후의 은행들의 투자는 <투자가 아닌 ”투기“>의 속성을 내포하며 증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은행들의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들의 <투기수요>, 즉 은행들이
    자금 공급자가 아니라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헤매는 <투기수요자>로 변질된다는 점입니다.

    이제 은행들은 투기(?)할 돈이 부족해지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돈을 모으려면 예금자들의 돈(예금)을 유치해야 하는데, 이때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예금자들에게
    높은 이율을 제시하게 됩니다.(@ 고금리 예금에 저축하세요! ) ... 결국 이자율은 상승하고 은행들 자신들이 보유한
    대출자산과 채권가격의 하락을 불러옵니다. ... A기업에게 1억 빌려주면서 5% 이자 받기로 했는데,
    나중에 고객 예금 1억을 유치하면서 6% 금리를 제시했다면 은행이 A기업에게 받을 돈의 가치는 (-)1%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자기파괴)

    이러한 과정 속에서 ... 그 동안 잠잠히 투자열기를 지켜만 보다가 나중에(@장막판) 시장에 합류한 일반 투자자들은
    높은 이자율로 대출받아 투자했기 때문에 점점 더 벼랑끝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조금씩 연체가 발생하고
    파산자의 수도 한 두명씩 발생하기 시작하면 은행들은 이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대출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견디다 못한 일부에서 현금(대출상환을 위해) 확보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는 시점이 옵니다.
    시장에서 매도우위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추세를 타고 연쇄반응을 일으킵니다. ... ... 그리고 이것이 바로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 입니다.


    올해, 그러니까 2017년 1월의 환율이 대략 달러($)당 1,200원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오늘자 환율은 1,094원 입니다. ... 원화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무역수지 흑자 때문인지, 아니면 국제투기자본의 유입인지는 외환시장의 크기가 바다처럼 거대하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도 감당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 뉴스에서는 단순히 무역수지 흑자때문이라는
    단순 발표가 많았던걸로 기억되는데, 아무튼 중요한 것은 어째든 국외부로부터 한국에 돈이 많이 유입되었다는것은
    확실한 팩트입니다. ... 여기에 가계부채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들이
    대부업체까지 찾아가며 빚을 내는 비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 정부는 지속적으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판단으로는 (2)[ C – M" ] 국면인 "금융적 팽창" 국면이라 생각됩니다.
    시중에 돈은 많아졌는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입니다. ... 그래서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급등은
    최근의 갑작스런 현상이 아니라, 그동안 차분히 수면 밑에서 잠복하며 증식된 흐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건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 반대의견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해
    혹시 반론이 있다면 저는 특별히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 저는 지금의 비트코인 광풍이 "거품이다!"에
    단순히 한 표를 던진것 뿐이며, 반론이 있으신 분들은 "아니다"에 표를 던진 분들일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거품이다, 아니다>는 각자의 서로다른 믿음이며, 이러한 믿음의 대립은 서로가 에너지만 소모시킬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비트코인의 공식적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엊그제 올린 글을 찾아보시면 웬만한 궁금증은 풀릴거라 생각됩니다.





    [@ 글 분량을 최대한 줄여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 ~ 오늘도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
  • ㅇㅇ 2017.12.07 21:38 (*.102.160.42)
    좋아요
  • d 2017.12.07 22:31 (*.118.50.252)
    재밌게 잘 봤습니다. 금본위 - 브레튼 우즈로 이어지는 내용도 써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허허허 2017.12.08 08:07 (*.198.217.51)
    덕분에 오늘도 다른 분야의 조각 하나를 얻어갑니다.
  • 유너 2017.12.08 13:52 (*.33.160.55)
    나중에 차분히 읽을께요 고마워요
  • 하늘자루 2017.12.08 17:43 (*.85.37.9)
    글 더 길어도 좋으니 부담안되시면 자주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물파스갑 2017.12.08 18:03 (*.27.20.209)
    정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좡놔니 2017.12.08 22:45 (*.7.50.213)
    글 분량이 길어도 물파스님의 글이라는 걸 알고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다 이해 못하지만 전혀 몰랐던 부분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배운게 됐습니다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ㅎㅎㅎ 2017.12.07 22:40 (*.38.70.110)
    비트코인은 확실히 거품이 맞다
    다만 그 거품이 언제 꺼질지는 모른다. 실물가치는 전혀 없다.

    거품이 꺼지기 전에 여윳돈이 있다면 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눈치껏 가지고 있다가 빠르게 팔아라. 미친듯이 오르고 있으니깐 2000만원투자해서 하룻만에 300만원 벌수 있는 투자는 이것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운나쁘게 2000만원에 샀던 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게 될 것이다.
  • ㅎㅎㅎ 2017.12.07 22:45 (*.38.70.110)
    윗 댓글 중에 금과 다이아몬드에 비트코인을 비유하는 애들이 있는데
    금과 다이아몬드는 5살 어린애도 그 모슾을 보면 가지고 싶어하며 10대 이상의 나이가 되면 누구나 인정하는 고가의 희소물품이다.
    애초에 역사에서 발견되었을 때 부터 모든 문명에서 인정하는 고가품이었던 거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과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하루만에 몇백만씩 뛰거나 하지 않지.
    가격안정도가 있다는 말이지
  • ㅇㅇ 2017.12.07 22:48 (*.93.19.232)
    실물가치가 0원이라 주식으로 치면 부채가 더 많은 정리매매 주식으로 로또 노리는격임.
  • 이더리움 장기투자자 2017.12.07 23:05 (*.138.204.8)
    비트코인 옹호자 들 특징 : 현재 가상화폐 투자중
    비트코인 비관론자들 특징 : 가상화폐 사본적 없음
    비관론자들 옹호론자로 바꾸는 법 : 업비트에서 잡코인사서 하루만에 1~20프로 먹으면 옹호론자 됨 회원가입하고 인증하고 돈입금하는데 20분도 안걸림

    현재 코인시장은 사기나 버블보다는 그냥 돈놓고 돈먹기임

    불법토토를 합법으로 거래소에 수수료 조금내고 하는거랑 마찬가지라고 보면됨

    근데 이게 불법토토보다나은게 빗썸같은대형거래소면

    불법토토사이트보다 먹튀가능성도 훨낫고 정선카지노처럼

    딜러가 먹을확률이높은것도 아니거든

    대한민국 불법도박시장이 얼마나 큰데 그쪽애들이 넣었다 뺐다만 계속해도 이시장유지됨


    내가 2013년도부터 코인 봐온사람인데

    코인버블 터지는시점은

    중국정부가 가상화폐 채굴소들 금지 시키는 시점일듯

    현재 러시아는 채굴금지이미시켰고 중국은 거래소 불법으로 발표함

    중국쪽에 현재 대부분 비트코인 해슁파워가몰려있고

    중국정부가 대형 채굴장들 압류하거나 강제로 가동정지시켜버리면

    비트코인하고 비트코인캐시쪽 네트워크는확실히 흔들릴수있고 그게 촉매가 되어 버블이 터지기 시작할수있음

    asic기반인 비트랑 비트캐쉬정도만 망하고 다른 그래픽카드기반으로 채굴하는 코인들은 영향 거의안받겠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가상화폐시장에서 워낙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연쇄적으로 코인판전체가 망할가능성이 있음

    이를 막기 위해 시총2위 코인인 이더리움이

    pos방식으로 전환하여 중국 채굴장 리스크를 벗아나야함

    12월에 미국 선물 거래소 2개에서 비트코인 상장하는데

    걔들이 나포함해서 여기서 튤립광퐁이니 금본위제니 글싸지르는애들보다 더 많이 연구했고 충분히 상장가치가있으니

    상장시키는거임

    요약하면 현재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쪽 채굴장 불법제정으로 비트코인 전체 네트워크환경이 흔들리는 거고

    그전까지 조정은 오겠지만 코인판 전체가 완전히 망하지는 않을것 같음

    언제가는 거품 터져서 망할수있는데 그 거품이 언제터질지 누가 알수있음? 만약 30년 넘어서 터진다고 하면 지금은 사는게 낫지않음? 우리나라에서 부동산거품터진다고 한게 벌써 20년쯤된거 같은건데 아직도 가격은 오르고 있음.

    무엇보다 우리나라 휴전국가이고 당장내일 전쟁나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거무서워서 이민간 사람이 전체 인구의 몇프로임?

    당장 내일 전쟁이 안날것이라는것에 대해서는 백프로에 가까운사람들에게 추후 30년이내에 전쟁이 날가능성에 대해물으면 몇프로라고할까?

    인간이라는게 이성적인 판단으로만 살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이어져서 초창기 만원에 수천개 살수있는 비트코인 지금 한개에 2천만원에 가까워진거임

    그리고 이런것들때문에 코인들 가격은 망하지만 않는다면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음

    이슈인 형들도 잘판단해서 투자하고

    단타는 웬만하면 치지마 십중팔구는 몇배로 튀기다가 막판에 다 꼻으니까
  • ㅁㄴㅇㅁㄴㅇㄴㅁ 2017.12.08 00:00 (*.208.143.33)
    걍 지금 비트코인사서 일주일만 묵혀봐
    100만원이 130~150만원 되어있을거다
    모두가 그렇게 돈 벌고 있잖아
    언제 거품이 꺼지긴하겠지만 그게 언제인지 누가알아.........
    그전까지는 걍 넣어봐
  • asdf 2017.12.08 02:35 (*.233.97.224)
    지금은 아이오타를 사야 할 때다 비트코인이 가상화폐로 실물 현금 없이 실생활 물건을 산다는걸 가정하고 제작된 전자화폐였으나 현재 2천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이걸로 무슨 물건을 살때마다 2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화폐로써의 가치는 상실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냥 상품가치로만 존재하는 디지털 부호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독일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IOTA는 수수료가 없으며 채굴이 완료된 상태로 발행된 것이라 전기 잡아 먹는 무수한 비트코인 채굴공장 같은 시설이 필요 없는 친환경 화폐다. 현재 삼성과 MS와 협력하기로 된 상태이나 아직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곳은 한곳 뿐이라 가치가 더 올라 갈것이다.
  • 11 2017.12.08 17:13 (*.103.227.244)
    광고 x나하네..
    개미들 끌어들일려고
  • 1 2017.12.09 15:58 (*.80.184.57)
    언플 오지게 하네.. 이유없이 오르는게 아니다 이번달에 하드포크만 2개나 비트코인플래티늄, 슈퍼비트코인 앞으로 비트코인플러스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등등..
    수많은 호재들이 있기떄문에 오르는거야. 무슨 거품은 거품이냐. 거품은 한국프리미엄 밖에없다 일명 김프라고 불리는.
    개소리하지말고 더늦기전에 돈모아서 1BTC만 사놔라. 내년에 연말엔 10만불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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