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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2017.12.07 16:09
결혼 얼마 안 남았는데 예비신부가 벌써 저런 태도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역경과 고난도 이 여자를 위해 이겨내겠다고 다짐했거만 이 여자가 역경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절대 이러지 않을 거 같았던 순하고 착하던 여자가 결혼 직전에 이렇게 돌변하다니.

현재의 고통이 소위 말하는 메리지 블루라 그냥 지나가는 시기일지 아니면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의 메타포일 지 모르겠으나..

오늘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내가 남들이 보기에 비굴해 보이고 비웃음을 살지라도

이 여자를 위해 참고 견디기로 결심했다.

나는 고통와 어려움을 이겨낼 각오가 되어 있었으나 내가 겪을 고통이 이런 성질의 것인지 미리 몰라 당황했을 뿐이다.

여자가 약한 존재라는 말이 이제야 와닿는다. 약하다는 것은 연약하고 애처로운 존재라는 말이 아니었다. 약하기 때문에 주변을 할퀴고 고통스럽게 하는 존재라는 의미였다. 그렇게 유능하고 행복의 조건을 갖춘 사람이 실재하지도 않는 위협인 불안, 불만, 자격지심 때문에 이렇게 무너진다는 사실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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