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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8.01.13 03:54
팩트대로 말하자면 애니 쪽은 완전히 일본에 잠식된 게 맞다.
한국은 애니메이션은 유아용이랑 가끔 극장용이나 만들지
티비에서 장기간 연재하는 애니메이션은 거의 멸종 단계니까.

근데 음악 쪽은 전혀 영향이 없는데 당시 일본음악 쪽 덕질했던 한 사람으로서
대중음악 쪽이 2000년대 중반부터 맛이간 것이 크다.

2000년대 초반 중반 일본음악은 레코드 판매순위가 높은 시장이었고 오리콘 차트가 대단히 의미가 있었다.
괜히 보아가 일본가서 그 고생을 한게 아니지.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급었다고 봐야지.

정말 쟁쟁한 뮤지션들이 많았고 오리콘 상위 차트 노래는 믿고 듣는 노래였다.

zard, 엑스제팬, 라르크엔시엘, 나카시마 미카, 우타다 히카루, 유이, ELT, DAI, 히라이켄, 튜브 기타 등등
발라드 부르는 빙계열
아이돌은 뭐 남자는 쟈니스 계열, 여자는 하로프로젝트, 모닝구 무스메, 마츠우라 아야 등등.

소녀시대가 왜 나왔겠냐? 모닝구 무스메가 나름 글로벌 히트하니 따라한거지.

개인적으로 기타쟁이라 Siam Shade 란 밴드를 뒤늦게 좋아했는데 얘네들은 메이저 쪽에선 이름도 못얻고 사라졌다.
얘들은 지금도 한국 기타쟁이들한텐 전설같은 밴드로 남아있다.

암튼 문제는 이 엄청난 음악시장이 2000년 중반에 다 포텐이 터지고 그 이후론 맛이 갔다.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일음' 커뮤니티 제이피타운, 레모니아 등등이 2000년대 후반부터 사라진 이유다.
그나마 베스티즈는 계속 유지는 되고 있는데 여긴 원래 일본음악 빠돌빠순 천국이었다.

또한 보아가 다시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이유다. 망한 시장에 뭐하러 가냐?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 일본 본진엔 트와이스에 대적할 아이돌 그룹이 없다.

요즘 일본 아이돌 그룹 아는 사람 있냐?
모닝구 무스메 예전 멤버 이름은 알아도 AKB48 멤버 이름은 모를 걸.

들어줄만한 노래도 화제성도 없고 좋은 뮤지션도 없고 아이돌 그룹은 유치하고 자꾸 사람만 많아지고
차라리 애니메이션 K-ON 수록곡이 더 빨아줄만 했다.

그렇게 일본음악은 망하고 허상이라 여겼던 K-POP 열풍이 동아시아권에선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80~90년대에 홍콩 영화를 봤던 것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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