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pressEngine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러시아녀 2018.07.09 13:45 (*.166.234.30)
    색기 좔좔
  • ㅇㅇ 2018.07.09 14:18 (*.62.8.22)
    입으로 존나 빨고싶다
  • ssds 2018.07.09 14:58 (*.145.69.143)
    나 미주랑 쭌형이랑 싸이판 가는 제주항공 비행기 같이 탐.. 웃긴건 주변에 애기 엄마들 많았는데 미주는 아무도 몰라보고 쭌형한테만 사진 조낸 찍어 달라고 함.. 물론 나도 쭌형만 보고 가는 도중에 미주를 봄.. 크헉.. 미..미미주씨? 아네 안녕하세요 하고 환하게 웃어줌.. 아웅
    그리고 미주가 비행기 화장실 쓰고 나오는데 그 뒤로 바로 들어감.. 은근히 꼴렸음.. 미주가 앉은 변기에 내가 앉아있으려니까..
  • 몰랐지? 2018.07.09 15:08 (*.62.180.193)
    미주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뚱뽀 아저씨 뒤에 앉기 싫어
    엉덩이 띄우고 있었음. ㅋㅋ
  • 2222 2018.07.09 16:43 (*.36.141.244)
    극혐이다 진짜
  • 1 2018.07.09 17:39 (*.211.76.197)
    마지막줄은 안쓰는게 좋았을텐데
  • 11 2018.07.09 21:17 (*.84.178.195)
    좋겟다..
  • ㅛㅕ 2018.07.09 23:52 (*.111.18.101)
    쭌형이 누군가요? 지오디의 뺌준형?
  • 27살 2018.07.09 15:00 (*.32.47.137)
    형님들 7월 말에 퇴사 예정인데 회사 다닌지 13개월 째 되는 해 입니다.
    퇴직금 받고 10월에 내 인생 20대에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미필이라 올해 안에는 군대를 꼭 갈 예정인데 11월 이나 12월 입대 예정 입니다.
    갔다오면 29살이고 전역 후에는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해야 할 나이인데요.
    굳은 결심이었던 해외여행 예정이 요즘 자꾸만 흔들리네요.

    여행은 삼촌이 체코에 계시는데 길다면 2주정도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내 형편에 아무리 다시 없을 20대 해외여행 기회라지만 꼭, 반드시 가야 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퇴직금 합쳐서 현재 모아 놓은 돈 합쳐도 800 조금 안될거고 집도 서울에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회사는 군대 가기전 회사일을 한 번 배워보고 싶어서 계약직으로 잠시 들어간거구요.

    요즘 군인 월급이 올랐다 하여 최소 500은 군대에 들고 들어와 1000은 모아서 전역 후 취업준비 및 사회생활
    밑천으로 사용 하려고 합니다.

    제가 서울에 별로 연고가 없고 주위에 여행 갔다온 사람도 흔치 않아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의 재력수준과 환경을 잘 몰라서 이렇게 여쭙니다.

    20대에 꼭 가야 하는게 해외여행입니까
    아니면 본인의 상황과 예산에 맞추어 가는게 여행입니까

    입대전 20대 해외여행 vs 전역 후 취업준비
  • 2018.07.09 15:08 (*.62.8.22)
    본인의 상황과 예산이 될때 가시기를....
  • 27살 2018.07.09 15:11 (*.223.45.19)
    역시 인스타 페북보고 남들간다고 부러워서 가는건 성급한거겟죠?
  • ㅇㅇ 2018.07.09 17:07 (*.139.18.131)
    근데 이런 질문을 올렸다는 자체가 여유가 충분히 있는다는 걸로 보이는데

    돈없는애거나 아슬아슬하게 겨우 있는애는 이런 생각조차 안함
  • 27살 2018.07.09 17:14 (*.32.47.137)
    음..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집에서 돈을 받아 여행을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본가에 매달 생활비를 보태야 하는 그런 상황도 아닌지라
    아슬아슬하게 기준이 후자라 하더라도 여유가 있지는 않아요 ㅠ
  • 보고싶다 2018.07.09 15:13 (*.171.139.3)
    해외여행은 필수가 아니야.
    본인에게 의미가 되는걸 찾아.
    동생이 하려는건 그냥 남들 따라하는거 같아.
    20대때 해외여행을 꼭 가야하는 이유가 있어?
    없을걸?
    있다면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 테니까 없을거야.
    여행도 좋긴 한데,
    봉사활동은 어때?
  • 27살 2018.07.09 15:22 (*.32.47.137)
    그쵸? 주위(인터넷)으로 보면 참 갔다온 사람들이 20대때 꼭 가야 할, 해야 할 버킷리스트로 해외여행을 무조건 추천하는데
    거기에 저도 모르게 혹 했었던 것 같네요 정신차리고 입대전 남은기간 동안 좀 더 의미있는 일을 생각해보고
    전역 후에 계획을 위해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ㅇㅇ 2018.07.09 15:28 (*.69.201.243)
    바보야 그말을 믿냐 ㅋㅋㅋ 무조건 가라
    어느나라를 가든 봉사활동 같은것보다 얻는게 100배는 많을거다
    당장 해외 갔다가 한국 돌아오면 인천공항부터 다르게 보인다
    한국이란 나라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될거야
    애국심이 얼마나 개소리인지도 알게될거고
  • 27살 2018.07.09 15:41 (*.32.47.137)
    ㅋㅋㅋ 의견이 또 갈리네요
    현실적으로 제 상황에 미래를 생각했을 때 해외여행이 적절하냐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평소에 여행을 가지도 않고 이번에 가게되면 처음 가는 것일텐데
    뭔가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간이 2주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구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네요 ;;
  • ㅇㅇ 2018.07.09 16:09 (*.205.50.56)
    여유있으면 가셈. 여유없으면 안가도됨. 어차피 무언가에서 뭘 얻는건 본인 태도의 문제지 무언가가 문제가 아님.
  • 39 2018.07.10 17:19 (*.221.249.116)
    봉사활동 해외여행 둘다 의미있는데 형이랑 비슷하네 형도 해외여행을 29에 첨갔나~? 암튼 형은 20대에 해외여행은 관심조차 없었어
    갔다오고나서 완전 개념자체가 바뀌었지 위에 댓글들대로 보고 느끼고한것들이 많았지~ 오히려 완전 어려서 20대 초반에 갔으면 이런감정들이나
    생각등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형이보기에는 늦은나이에 군대가고 갔다와서 사회생활 시작하는거면
    해외여행 한번 맘먹는거 괜찮다고 생각해 우물밖이 관심없다가~ 우물 밖으로 나오면 느끼는것들이 많거든 형은
    해외여행 추천한다~ 그담에 뭐 봉사활동등....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도 한번가보고, 못사는 나라도 가보고 사람들 구경도해보고 해봐~
    꼭 말이통해야 가치관들이 보이는게 아니거든 같으면서 또 다르고 다르면서 또 비슷하고 ㄱㄱ싱 추천한다
  • 27살 2018.07.11 03:05 (*.223.45.246)
    예 한번 용기내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뭘 느끼고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다시 없을 기회라 생각하고 한 번 나가볼게요
    빨리 퇴사부터 하고 싶네요 ㅋㅋ
  • ㅇㄹ 2018.07.09 15:16 (*.209.210.120)
    가긴 어딜가~! 해외여행은 유튜브에서 찾아서 간것으로 치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사고 국내 여행이나 잠깐 갔다와 다 마음먹기야~ 부처님은 니 안에 있다
  • 27살 2018.07.09 15:24 (*.32.47.137)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270도로 찢어지는 상황이 제가 될 수도 있었겠군요/
    저기 강원도나 제주도로 친구들이랑 갔다 오는 걸로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3231 2018.07.09 15:43 (*.244.212.21)
    미필이면 해외도주 우려 때문에 해외여행 가기 힘듭니다. 조회부터 한번 해봐여...
    신청부터 해보고 안되면 군대부터 가야하고 그냥 무시하고 가면 법적 처벌 엄하게 받아여
  • 27살 2018.07.09 15:51 (*.32.47.137)
    영장 나오기전에 이미 해외여행허가서 받아놓은 상태 입니다!
    출국은 가능합니다 ㅎㅎ
  • 1225 2018.07.09 15:43 (*.223.34.109)
    체코에 2주 있다 오고 삼촌 집에서 잔다면 항공권 포함해서 200이면 다녀올 수 있어. 체코에만 있다가 오는게 아니라 해도 300이면 될거고. 굳이 비싼 호텔, 비싼 음식점에 갈 필요 없잖아?

    의미를 두려 떠나는 거라면 굳이 다녀오라고 하고싶지 않아. 생각보다 해외에 다녀와도 큰 변화는 없거든.
    그냥 아주 작은 호기심만 가지고 다녀왔으면 좋겠어. 김종욱 찾기의 대사처럼 "그 나라의 공기, 그 나라의 냄새, 사람 사이의 느낌"을 아직 모르잖아?

    의미 부여를 하려고 다녀오면 실망할지도 몰라.
    생각보다 별거 없거든.
    그런데, 바뀌어 있어. 바로 안 느껴질 뿐이야.

    결국 네가 선택할 문제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어.
    한 번 다녀오면
    다음 여행지를 찾고있는 너를 발견하게 될거야.
  • 27살 2018.07.09 16:00 (*.32.47.137)
    네 저도 체코 오스트리아 정도만 생각해서 200정도 10~14일 계획 중 이었습니다.
    친인척이 해외에 거주중인 것이 기회가 분명하긴 하지만
    밑에도 썼듯이
    미필+학자금대출빚2천+서울반지하(친구2놈과뿜빠이)+개인자산800
    그랜드슬램을 넘은 노답인 상황인데 그동안 현실파악 못하고 막연하게 유럽여행에 대한 동경이 있지 않았나 한 번 숙고하게 되더라구요
  • 트레져샼 2018.07.09 15:45 (*.34.57.2)
    형.. 은 아니고.. 암튼.
    무조건 가. 밑에 형들 말도 좋은데.. 무조건 가.
    심지어 삼촌이 체코에 계시다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숙박비+체류비 엄청 세이브 될 수 있잖아.
    그게 기회지 뭐가 기회겠어?

    난 대학가서 등록금 내 힘으로 벌어보겠다고 돈, 돈 하면서 아둥바둥...
    방학때도 알바만 죽어라 하면서 우리 때 유행이었던 유럽여행 못가보고, 미국여행도 계획 다 세우고 티켓팅하고도 못갔는데
    그게 지금 그렇게 후회가 된다.

    한 2주 ~ 한달 정도 기간이면 계획잘세워서 500 안쪽으로 해결할 수 있을꺼야.
    지금 500 엄청 큰 돈일수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또 엄청 큰 돈도 아닐 수 있어.
    근데 20대 때 경험이랑 나중 경험이랑은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

    국내 여행도 당연히 좋은데 나중에 진짜 회사가면 돈은 있어도 시간이 없어 못갈 확률이 굉장히 높거든?
    그니까 무조건 가. 빚 내서 가는 것도 아닌데 뭐. 무조건 가.
    일단 항공권을 끊어. 진짜로.

    근데 가는 건 무조건 좋은데, 남들 간다고 따라가는, 패키지식 여행 말고
    가기 전에 공부도 하고, 지나면서 인상 깊은 곳, 감명 깊은 곳에서는 몇 시간이고, 하루 이틀이고 시간 보낸다 라는 생각으로 다녀오는게
    훨씬 기억에도, 마음에도 남을꺼야.

    그리고 그곳에서 보낸 몇 시간이 10년, 20년 지나고도 힐링이 되어 줄 거야.

    다시 한 번,
    무조건 가.
    단, 준비 잘 해서.
  • 27살 2018.07.09 15:58 (*.32.47.137)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 책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 여러 자료들 참고해서 공부는 거의? 다 해놓고 동선도 정해서 항공권만 예약하면 되는 건데
    막상 퇴사가 다가오고 결제일이 다가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가장 걱정 되는게 역시 전역 후에 취업준비 자금인데 학자금대출 빚도 2000넘게 있는 상태고 학교도 전역 후에 한 학기나 1년은 더 다녀야할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여행 갔다와서 얻을 수 있는 benefit 과 지금상황을 견주어 봤을 때 참 고민이 되네요

    막말로 빚 잇는 놈이 서울에 반지하에 그것도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군대도 안갔다 왔는데 해외여행 가는 건 좀 도라이 아닙니까 ?
  • 트레져샼 2018.07.09 16:16 (*.34.57.2)
    거꾸로 생각해 볼까요?
    여행을 가지 않으면 무엇을 얻게 되겠습니까?
    약 300만원 정도의 돈이 더 남을 뿐입니다. 물론 그 돈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학자금 대출이라는 어려움이 더 있는 상황이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이 정말 앞이 캄캄할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 돈이 없을 경우, 즉 군 전역 후 약 1,000만원이 내 손에 있는 경우와, 1,300만원 정도가 있는 경우의 삶이
    많은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 지나온 제 삶을 돌이켜봤을 때 그랬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와 님의 경우는 또 다를 것이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못했던 사람의 입장으로 아직 기회가 있는 님에게 꼭 다녀오라는 부탁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앞에 쓴 것 처럼 저도 학창시절 많은 여행을 못해 본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지만, 다행히 가까스로 중국 여행은 다녀와 보았습니다.
    북경-항주-소주-상해-청도의 15일 정도의 여행이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참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추억이죠.
    특히 북경 자금성 북문의 경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자금성과 낙조는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그 광경과 그 때의 기분, 생각이 오랫동안 제게 많은 힘이 되어 주었음은 물론입니다.
    다시 느끼고 싶어 결혼 후에 아내를 데리고 한 번 더 가서 또 몇시간을 앉아 있었습니다.
    처음 다녀온지 15년, 두번째 다녀온지 또 5년이 지났네요.

    님께서 하고 있는 걱정이 어떤 것인지 어느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이렇게도 시간을 들여 님에게 다녀오시라 조언하는 것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 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다녀오시라는 얘기를 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체코를 잘 모릅니다만, 여행은 조금 압니다.
    어느 순간, 어떤 곳에서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빈번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간이 바로 여행인 것 같습니다.

    가지 않음으로써 님에게 생길 변화는 300만원 내외의 돈으로 정확히 정해져 있지만,
    여행을 다녀옴으로써 님에게 생길 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미지수 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한 번 다녀와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요?

    지나가는 인터넷의 한 댓글일 뿐이지만 제 지론인지라 좀 강하게 얘기하고 갑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시길-.
  • 27살 2018.07.09 16:28 (*.32.47.137)
    정독하고 댓글 남깁니다.
    와닿는게 많았습니다.
    가지 않을때의 손에쥔 200~300만원 과 갔다 온 후에 생길 변화에 대한 미지수라...

    제가 현재 지고 있는 빚이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저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보신 선배님들에게는 그 빚이 별거 아닐수도 혹은 발목을 잡을 정도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정도가 여행 후 생길 변화에 견줄바가 못 된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니 깊게 새겨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선택하고 후회없는 결정 내리겠습니다.
  • ㅇㅇ 2018.07.09 19:12 (*.102.160.42)
    멋져요
  • 보고싶다 2018.07.09 17:36 (*.171.139.3)
    글쎄요...여행을 가지 않으면 300만원이 남을 뿐이란 것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른 의미있는 or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트레져샼님의 이야기는 너무 여행을 미화 시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 수백만원짜리 몇품백을 사는것도 얼마든지 미화 가능합니다.
    의도는 이해합니다만, 예시가 조금 잘못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 27살 2018.07.09 17:52 (*.32.47.137)
    여행에 대한 미화라고 하시니
    여행에 대한 단점이나 아쉬운점 후회에 대한 의견도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 ㅇㅇ 2018.07.09 15:58 (*.125.49.63)
    저는 대학원 다니면서 국제 학회 참가를 통해 해외를 나가본 게 전부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학회로 오는 거 말고 내 돈 주고 자유롭게 해외여행 와보고 싶다였습니다.
    학회 참가를 통해 오면 학회에 신경이 엄청 쓰이고, 시간도 많이 안나구요.
    어찌어찌 짬을 내서 조금 돌아봤는데, 유명한 건축물이나 장소를 다니면서 사실 엄청나게 큰 감동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갔다왔을 때 이런데도 가봤고 저런데도 가봤고 하는 얘기거리나 추억거리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해외에 나갔던 때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뭔가 조금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인생에 있어 자유로운 시간이 몇 번 없었습니다.
    군대 가기전(2개월), 전역 후(1개월).. 밖에 없었어요.
    그 때는 뭘 몰라서 그냥저냥 보냈는데 지나고보니 그 시간들이 조금 아쉽네요.
    살다보면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사실상 큰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생계를 위협하는 큰 빚, 아파트 값 제외..)
    나이가 들수록 뭔가 하고 싶을 때 항상 적당한 시간 내기가 어려워요.

    남들이 가서도 아니고, 취업 스펙에 의미를 두고 싶어서가 아니라
    외국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없다면 사실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면 가 보는게 나아요.
    이런 경우엔 후회를 해도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체코도 그렇겠지만, 하루나 이틀 정도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유명한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 27살 2018.07.09 16:04 (*.32.47.137)
    네 저도 딱 그 정도 입니다. 저도 어떤 상황과 사건들에 큰 감명을 받지 못하는 조금 무딘 사람인지라
    호기심+추억거리 정도로 한 번 나갔다 오고 싶다는 소망 그리고 막연한 유럽에 대한 동경 정도로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대학도 늦게가고 군대도 늦게 가는 인생탬포가 조금은 늦은상황이라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ㅁㅁㅁ 2018.07.09 16:53 (*.109.43.38)
    무조건가
    20대떄 여행은 대출받아서라도 가는거야
  • 27살 2018.07.09 17:46 (*.32.47.137)
    그..미필은 대출도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 무튼 새겨듣겠습니다.
  • 킹봉준 2018.07.09 17:22 (*.49.110.218)
    아니 근데 아무리 삼촌이 계신다고 해도
    체코말고 가까운 동남아는 일본은 어떰?
    돈도 덜들고 해외여행이고
    아무튼 나같으면 해외여행 한번 다녀올듯
  • 27살 2018.07.09 17:43 (*.32.47.137)
    음 아무래도 유럽쪽을 선택한건 역시 아시아와는 전혀 다른 서구권 문명을 한 번 경험해보고 싶고
    또 유럽뽕?을 주입받은 상태인지라 그렇게 결정 했습니다 다들 첨에 여행 갈 때 그렇잖아요 ? ㅎㅎ
    동남아도 일본도 분명 해외이지만 여행 국가 선택에 이 나라들은 그닥 끌림을 받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 123 2018.07.09 20:37 (*.70.52.50)
    그런데 체코 보다는 좀 잘 사는 나라를 추천....
    그래야 보는것도 달라짐... 체코도 괜찮치만 동유럽 보다는 옆에 독일은 어때?
  • 27살 2018.07.09 20:50 (*.223.45.19)
    독일 좋죠 가장 가고 싶은 나라 순위권에 듭니다
    독일도 갈 수 있으면 근처에 드레스덴 정도 가볼까 합니다
    아니면 아예 스페인만 2주정도 렌트카 여행 생각하고 있어요
  • ㅇㅇ 2018.07.09 15:35 (*.200.56.29)
    물론 뭐 얻는다는건 개소린데 해외여행 대게 부정적이시네들 ㅋㅋ

    난 군대갔다와서 가본 여행들은 국내외 상관없이 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일단 아무곳이나 가보라고 추천드림
  • 27살 2018.07.09 15:42 (*.32.47.137)
    아직 뭐 퇴사나 퇴직금 까지 며칠 조금 더 여유가 있으니 적어도 8월까지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ㅠ
  • 이젠 영화인 2018.07.09 16:12 (*.42.161.25)
    저는 정말 미친듯이 일만하다 30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느끼는게 다르니 누가 가라 말아라 하는건 그냥 참고만 하시고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40대인데 늙어서 그런지 가끔 사람들이 없는곳 가서 쉬고싶다 라고 느낄때만 해외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니 가족과 같이 가는 여행이아니면 아쉬움이 많더군요
    횡설수설 했는데 지인이 해외에 계시다면 아직 미혼이실때 한번 다녀오세요 ^^
  • 27살 2018.07.09 16:30 (*.32.47.137)
    역시 책임질 사람과 환경이 생기면 어디든 떠나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가 보네요
    저도 그 점 때문에 가게 된다면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렇게 고민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형님들이 댓글을 남겨주시니 어느정도 고민이 해소 된 것 같습니다.
    입대 전 이든 전역 후 든 미혼일 때는 가야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2018.07.09 17:27 (*.195.172.153)
    여행 가세요.
    군말 쓰기도 귀찮고 워낙 많이 다른분들이 써놨으니,
    이거만 생각하삼.
    안가면 모할건데, 뭐든지 범법행위 아닌 이상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나음.
    해서 얻을지 못얻을지는 개개인 능력이고 취향이고
    기회 자체는 얻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
    물론 대출 내서라도 가라는 말은 무시하삼
  • 27살 2018.07.09 17:45 (*.32.47.137)
    사실 안가면 뭐 딱히 할게 안 떠오르네요
    퇴사하고 남은기간 못 읽었던 책 읽고 국내여행 가고 영어공부 조금 더 하고 하는게 다 일 듯 싶어요
    대출내서 가라는 말은 저도 여행 추천을 강조 하기 위해 쓰신 수사법으로 이해했습니다 ㅋㅋ
  • ㅎㅎ 2018.07.09 17:31 (*.104.37.90)
    나는 40대 후반..나름 이룰만큼 이뤘고, 일년에 네 번정도는 해외로 여행을 가. 출장 제외하고, 순수하게. 근데 항상 갈때마다 벅차고 좋더라고.
    주재원 복귀할 때 가족들은 미국에 놔두고 혼자 기러기 생활을 몇 년 했어. 달러 빚을 져서라도 그냥 더 배우고 오게 하고 싶었어. 그깟 돈이야 또 모으면 되니까. 돌이켜보면 무모할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성공한 결정인 듯.
    이제 27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훌쩍 떠나버려도 되는 기회가 왔는데, 뭘 그리 고민을 해. 그냥 다녀와. 그깟 오백. 살면서 생각보다 금방 모은다. 또 금방쓰기도 하고.
    그러니 다녀와. 잘 다녀와 동생
  • 27살 2018.07.09 17:50 (*.32.47.137)
    예 의견 감사합니다.
    이제 곧 퇴근시간이 네요 ㄷㄷ
    대부분 여행에 갔다 온것에 대한 조금의 후회도 없으시네요.
    혹시나 형님 누님들 의견대로 여행을 가게된다면 꼭 이곳에 감사의 마음으로 후기라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2018.07.09 19:15 (*.102.160.42)
    나는 가끔 게시물과 뜬금없이 달리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 향연이 좋다. 서로 돕고자 하는, 조언하고자 하는 이 마음들은 착한 본성일까? 언젠가 나도 무언가 결정할 때가 온다면 이슈인 필와형들에게 자문을 구하리라. 어떤 컨설팅 업체보다도, 어떤 명교수보다도 더 와닿는 병맛같지만 혜안이 있는 형들의 조언과 일침을 사랑하나보다.
  • 27살 2018.07.09 20:02 (*.223.45.19)
    바로 이맛에 필와 옵니다
    게시물 성격에따라 개새끼 소새끼 좌빨 베츙이 부터
    크로아티아 대통령보고 떡감 드립 날리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흥정도로 즐길정도이며
    그 이면에 유저들의 지식과 혜안에 늘 감탄하고 갑니다
    다시 한번 형님들 감사해요
  • ㅇㅇㅇㅇ 2018.07.09 19:57 (*.99.145.87)
    서른 일곱에 생각하시면 이걸로 인터넷에 글 올리고 고민했던 시간도 추억일겁니다. 꼭 가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
  • 27살 2018.07.09 20:04 (*.223.45.19)
    네 후회없는 선택할게요 ㅎㅎ
    이 댓글은 다 캡처해서 보관하도록 하겠습니다
  • 슥쇽샥 2018.07.09 22:56 (*.250.33.191)
    지금이다!!!!!!!
  • 27살 2018.07.12 01:15 (*.223.45.246)
    역시 지금이겠죠?ㅋㅋ
  • 소불고기 2018.07.10 02:38 (*.153.157.191)
    지나가다가 소소하게 글 남깁니다.

    나도 27~28쯤이었나, 어학연수 핑계대고 미국으로 놀러 반년동안 가있었습니다.

    나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는 영화로밖에 볼수없었던 터라 그냥 내 생각속의 세계였죠.

    그냥 넓겠구나. 뭐 넓어봐야 얼마나 넓겠어.

    그런데 막상 직접 가서 광활하게 쭉 뻗은 도로를 어쩌다가 한번쉬면서 가야 큰 도시가 나오고 하는걸 직접 겪어보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게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도로에 다니는 차들의 회사를 봤을때 대부분이 일본차 다음이 미국차 그리고 우리나라 현대차는 어쩌다 한대 보면 방가워하고.
    그리고 가전제품파는곳에 갔을때 냉장고 코너에서 LG냉장고가 진열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봤을때 우리나라의 국가위상이 어느정도인지 판단하는것도 신선했습니다.
    일본이 역시 대단한 회사가 많다는것도 그냥 인지만 했을뿐 직접 눈으로 보는것과는 차이가 많았어요.

    설명이 너무 길었는데, 입대전 꿀같은 휴식을 취하러 가던 문화를 공부하러 가던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훗날 전역하고 회사다니고 하면 여행갈일이 있을까요? 만들면 있겠지만 장기간 해외여행은 힘듭니다.
    해봐야 신혼여행때? 뿐이죠.
    그땐 누군가때문에 가게되는 여행이고 누구를 위해서 가는 여행이라 나만의 시간을 갖긴 어려워요.

    한가지 더 생각나서 덧붙이자면
    가서 시간좀 보내면 생각의 틀이 정말 많이 바뀌고 많이 확장됩니다.
    이건 개개인 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앞으로 살아갈때 정말 도움 많이 되요.

    꼭 가서 좋은 추억 쌓고 오길 바랍니다.
  • 27살 2018.07.11 03:09 (*.223.45.246)
    확실히 지금 아니면 떠나기 힘들거라는건 부정할 수 없네요
    욕심일수도 허영일수도 있지만 이렇게들 추천해주시니
    후회없는 선택이라 믿습니다 좋은 경험하고 돌아올게요
  • ㅁㄴㅇㄹ 2018.07.10 16:14 (*.32.58.37)
    자막이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3690 새벽에 울면서 기도하는 아내 74 2018.07.18
3689 호날두 유벤투스 기자회견 32 2018.07.18
3688 재활 중이라는 앰버 25 2018.07.18
3687 새 전문가가 마음에 든 아기 11 2018.07.18
3686 사유리와 파비앙의 임산부 체험 22 2018.07.18
3685 만주 벌판 최근 풍경 11 2018.07.18
3684 그래도 아직은 이승기 14 2018.07.18
3683 주인의 공황발작을 감지한 안내견 33 2018.07.18
3682 한국에 온 바바라 팔빈 19 2018.07.18
3681 피임의 중요성 29 2018.07.18
3680 점점 닮아가는 두 사람 12 2018.07.18
3679 실존하는 어쌔신 11 2018.07.18
3678 진심 빡친 이경규 6 2018.07.18
3677 김정은 칭찬 글 상 주는 행사 24 2018.07.18
3676 고등학생이 털 안 날 수 있나요? 27 2018.07.18
3675 46세 정우성 비쥬얼 상태 23 2018.07.18
3674 군대에서 즐기는 유물 탐사 21 2018.07.18
3673 KBS 대하드라마 부활 46 2018.07.18
3672 각얼음 제조 과정 10 2018.07.18
3671 2004년생 페미니스트 13 2018.07.18
3670 티파니의 승부수 20 2018.07.18
3669 쿨한 답변 4 2018.07.18
3668 최저임금에 대한 심상정의 생각 42 2018.07.18
3667 위생 불량 한약재 34 2018.07.18
3666 오늘부터 우리는 실사 드라마 39 2018.07.18
3665 봉고의 위엄 16 2018.07.18
3664 교복 입은 밸리댄스녀 6 2018.07.18
3663 정부의 여성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워마드 14 2018.07.18
3662 점점 곰으로 변해가는 분 13 2018.07.18
3661 수학 교수를 포기한 이유 28 2018.07.1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