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pressEngine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1.jpg

1988년. 그는 도미니카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LA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1992년에 첫 빅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그리고 1993년 그는 불펜투수로 10승 5패 2.61의 평자책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지만,

180cm도 안되는 왜소한 체구는 다저스의 체격 기준에 맞지 않았고, 결국 그는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 된다.

 

그럼에도 그는 먼 훗날 클레이튼 커쇼의 혹사에 걱정스러운 멘트를 남기며 자신의 첫 팀이었던 다저스에 적지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2.jpg

1994년 몬트리올에서 맞는 첫번쨰 시즌.

그는 이때부터 선발투수로 출장하게 되었고 11승 5패 평균자책점 3.42로 선방하며 성공적인 선발데뷔를 하게 된다.

1995년에는 9이닝을 안타하나도 없이 퍼펙트로 막았으나 팀인 몬트리올또한 1점을 내지 못해 연장으로 돌입,

결국 10이닝에 안타를 맞고 퍼펙트게임 달성에 실패한다.

 

3.gif

그리고 1997년. 전설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그는 17승 8패 방어율 1.90 탈삼진 305개 13완투를 기록하며 사이 영 상에 수상하게 된다.

우완투수가 1점대 방어율에 300탈삼진을 넘긴 선수는 1912년 월터 존슨 이후로 처음이다.

 

★월터 존슨: 메이저리그 통산 다승 2위(417승) 110완봉 기록.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다섯명의 선수중 한명.

 

★★사이영 상: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 사이 영의 이름을 빌린 한 해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상.

 

4.jpg

그리고 FA를 앞둔 1997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1:2 트레이드로 그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를 시킨다.

그 뒤 6년간 7500만달러의 계약을 맫고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외계인.

 

그는 말그대로 보스턴의 역대 최강의 에이스 였다.

1999년엔 무려 23승 4패 방어율 2.03 탈삼진 313개를 달성해 아메리칸 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1999년 올스타전 MVP는 덤.

 

5.JPG

물론 사이영 상은 그의 몫이었다.

 

★ 트리플크라운(한 투수가 승,탈삼진,방어율을 모두 1위를 하는것. KBO에선 선동열,류현진,윤석민만 달성한 기록)

 

6.jpg

그리고 2000년.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2000년 최종기록은 18승 6패 291삼진 방어율 1.74. 조정방어율은 무려 291로 이는 역대 2위의 기록이다

(1위 팀 키프의 295)

 

1.74라는 방어율은 압도적인 수치였다.

왜냐하면 2위 로저 클레멘스의 기록은 3.70 이었고 당시 아메리칸리그의 평균자책점 4.74였다.

한마디로 역대급 타고투저의 시즌에 혼자서 투고타저 시즌을 보낸 셈.

 

★조정방어율: 투수의 가치를 표현하는 상대적인 값으로 100을 기준이다.

즉 291은 다른 투수보다 2.91배 더 잘했다는 뜻.


7.jpg

사이영 상은 따논 당상에 MVP도 노려볼만한 상황이었지만

포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이반 로드리게스로 인해 결국 MVP는 달성하지 못한다.

포수 20-20은 전 야구를 뒤져봐도 단 두명뿐이다.(이반 로드리게스,박경완)


8.JPG

2000년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 랜디 존슨과 함께 

 

9.gif

 

10.gif

그에게 있어선 성적뿐만 아니라 또다른 이야기가 있다.

바로 같은 지구 숙적 뉴욕 양키스.

 

옛날부터 레드삭스와 양키스는 숙적이었고, 그래서인지 그는 뉴욕 양키스를 매우 증오했다.

그래서 훗날 이런말은 남긴다.


'내가 양키스에게 던진 몸에맞는 공 90프로는 일부러 던진 것이다.'


11.jpg

양키스에 등을 돌린 그. 



12.jpg

그리고 2004년. 밤비노의 저주가 깨진 그 날, 그는 보스턴의 86년만의 우승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13.jpg

하지만 그도 인간이었기에 노쇠화는 있을수밖에 없었다.

보스턴은 노쇠화된 그를 데리고 갈수 없다고 하였고 결국 그는 FA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보스턴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다.

 

그는 2005년 메츠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208개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음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다.

 

보스턴의 에이스였던 그는 이제 더 이상 메츠에선 찾아볼 순 없었다.

 

14.jpg

 

15.jpg

한국인 메이저리거 구대성과 함께. 

 

16.jpg

메츠와의 계약이 끝나고 2009년 7월 필라델피아는 우승을 위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 또한 나이를 잊은 역투로 보답을 해주었다. 

 

17.gif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그는 마쓰이 히데키에게 홈런을 맞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뉴욕 양키스의 우승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저 홈런을 맞고 그는 강판되었고 그를 구원등판하러 올라간 투수는 바로 박찬호였다.

 

18.jpg

경기 시작전 박찬호와 함께 

 

19.jpg

전성기시절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던 그는 결국 은퇴를 선택하고 몸 담았던 보스턴에서 프런트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20.jpg

(크레이그 비지오,존 스몰츠,랜디 존슨과 함께)

그리고 2015년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나는 절대 지름길을 택하지 않았다.나는 부모님이 나에게 가르쳐준 방법만을 택했다. 나는 깨끗했다."

이런 말을 남겼다.

약물의 시대임에도 약의 힘을 빌리지않고 약물 타자들을 떄려잡던 그의 패기가 담긴 말 한마디였다.


21.jpg

그리고 그 의 등번호 45번은 보스턴의 영구결번이 된다.

참고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영구결번이 매우 빡센 팀으로 1901년부터 지금까지

보스턴 역사상 영구결번은 겨우 10명 뿐이다.

 

22.gif

도미니카 공화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된 유화.

 

인간들이 금지된것에 손을 대자

야구의 신이 그들을 응징하기 위해 보낸 괴물

 

23.jpg

페드로 마르티네즈 


  • 비트코인 2017.11.13 12:30 (*.187.41.171)
    MLB에 대해 조또 모르던 시절 페드로 때문에 레드삭스를 응원하게 됐음

    저 때만 해도 진짜 팀에 대한 진심이 남아있던 시기지 돈보다 명예를 택하던 시기고
  • 2017.11.13 12:42 (*.223.22.38)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경기였나 암튼
    페드로가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니까
    타자들이 막 타임 걸로 신발끈 묶으며 타이밍을 뺏으려고 신경전을 걸었는데 페드로가 웃으며 고개를 흔들다가 다음투구로 폭삼 잡을때 아 이 사람은 다르구나를 느꼈음
  • 94군번 2017.11.13 12:54 (*.37.207.114)
    양키즈선수 공 맞은넘이 카림 가르시아~~~~
  • 추억열차출발 2017.11.13 13:25 (*.154.236.159)
    마쓰이가 저 때 월드시리즈 MVP
    저 당시는 클리프리가 캐리하던 시절이었지.
  • ㅇㅇ 2017.11.13 13:11 (*.155.220.163)
    올스타 6연속 삼진은 지금도 기억에 남음
  • 1212ㅁㅁㅁ 2017.11.13 14:20 (*.46.189.91)
    대약물시대에 야구선수로 치면 체격도 왜소한 우완투수가
    리그 전체를 씹어먹었다는게 정말 대단함ㅋㅋ
  • 그렇다면 2017.11.13 15:13 (*.36.142.194)
    저 폼으로는 금방 부상난다고 장담한 다저스
    헌데 몰랐던건 뛰어난 유연성,,,,,,
    말년에는 부상 좀 있었으니 맞췄다고 자위할지도 모르겠다만
  • ㅇㅇ 2017.11.13 16:30 (*.126.66.65)
    (메이저에서 비교적) 작은 덩치와 그에 맞지 않게 과격한 투구폼때문에 그렇게 판단한거고

    일반적으론 그런 판단이 맞으니까 다저스 잘못이라고 보긴 힘들지

    사람이 외계인인걸 어째 ㅎㅎ
  • ㅇㅇ 2017.11.13 16:56 (*.39.114.143)
    비슷한 케이스인 린스컴은 딱 5년 잘하고 내리막 걸었음. 일반적으론 맞는 말인거.
  • ㅁㄴㅇㅁ 2017.11.13 16:48 (*.182.57.186)
    와 6년 7500만.. 졸라 혜자구나.. 3년후 찬호형이 5년 6500만이었으니.. 크 차노형도 18승 시즌때만해도 어마어마했지..
  • 2017.11.13 19:18 (*.111.23.254)
    저선수가 던진공이 막 살아있는거처럼 휘어서 들어가는거보고 메이저리그 보게됨...지금 나와도 리그 씹어먹을꺼라 믿음..
  • ㅍㄷㄹㄵ 2017.11.14 01:48 (*.191.120.73)
    가운데 중지가 길어 무서웠던 그.....
    여자들은 좋아했을듯
  • 뻬드로 2017.11.14 14:02 (*.201.151.210)
    당시에 스크류볼 이란거 보고 이건 뭐지....... 했는데 ㅋㅋ 지금은 투심 싱핑패스트볼 정도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5904 인간은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 17 2017.11.22
5903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버 26 2017.11.22
5902 수끼리는 없다 17 2017.11.22
5901 요즘 고등학교 풍경 67 2017.11.22
5900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54명 29 2017.11.22
5899 믹스나인 vs 더유닛 숙소의 차이 19 2017.11.22
5898 치열한 머리 싸움 14 2017.11.22
5897 지수 VS 아이린 37 2017.11.22
5896 여기가 남쪽이 맞습네까? 33 2017.11.22
5895 어느 송별식 8 2017.11.22
5894 77년생 뱀파이어들 21 2017.11.22
5893 흔치 않은 초등학교 교복 17 2017.11.22
5892 문지애가 노홍철에게 소개 시켜주고 싶다는 아나운서 20 2017.11.22
5891 거리의 마술사 16 2017.11.22
5890 두개의 글씨체가 공존하는 수지의 노트 20 2017.11.22
5889 커플 놀이 18 2017.11.22
5888 이린이랑 한잔 하실래요? 14 2017.11.22
5887 편리한 기억상실증 18 2017.11.22
5886 제복 입은 선신이 11 2017.11.22
5885 내가 진정한 부산사나이 37 2017.11.22
5884 브래드 피트 최고의 작품은 62 2017.11.22
5883 반바지 입어놓고 너무하네 13 2017.11.22
5882 포항의 어느 호텔 26 2017.11.22
5881 레드벨벳 웬디 인성 21 2017.11.22
5880 머머리들 피꺼솟하는 장면 14 2017.11.22
5879 비니의 얼굴 크기 9 2017.11.22
5878 MBC 지진 액상화 원리 실험 18 2017.11.22
5877 강동원 vs 서양 모델 35 2017.11.22
5876 열도의 깨시민이 겪는 수모 11 2017.11.22
5875 한양대 총여학생회 논란 21 2017.11.22
5874 유민상의 팩폭 9 2017.11.22
5873 아프다고 징징거리시는 분 38 2017.11.22
5872 인생길잡이 맴민아 18 2017.11.22
5871 지진특약 없앤 보험사 35 2017.11.22
5870 써니 냄새 9 2017.11.22
5869 EPL 유명 감독들의 분노 14 2017.11.22
5868 우아하게 인사하는 사나 3 2017.11.22
5867 롯데가 굵직한 내부 FA를 매번 놓치는 이유 43 2017.11.22
5866 연예인 자녀 새치기 해주는 병원 17 2017.11.22
5865 무한도전 인터뷰 질문 수준 12 2017.11.2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