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pressEngine





• 아마추어 첩보원

 

1.jpg

"파파"라는 별명을 가진

기자출신의 미국의 어느 할배가 있었다.

 

2.jpg

이분이 첩보(?) 활동을 했던 시기는

1940년대 즈음으로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시기

미국은 아직 중립인 상태

 

3.jpg

"세계가 전쟁통인데 가만 있을순 없지" 

 

4.jpg

"전쟁터에 나가진 못하니 스파이를 해볼까"

 

5.jpg

그는 기자시절 때 경험한 첩보세계를 낭만적으로 동경했다.

그리고 초일류 스파이가 되는 상상도 좋아했었다.

 

6.jpg

하지만 물론 전문적인 교육은 한번도 받은적이 없었다..

그냥 뇌피셜 전문가였을 뿐이었다.

 

이 자칭 아마추어 스파이는 다행히 가지고 있던 특파원 자격으로

전세계를 돌면서 정보를 캐보았지만...

 

7.jpg

"하... 정보 알아와도 아무도 안믿어줌.." 

 

당연히 정부는 이런 자칭 스파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진 않았다.

 

8.jpg

(ONI 정보기관 소속 존 W. 토머스 대령)

"파파"의 친구

 

"야, 나라도 들어줄테니 정보있으면 나한테 말하셈 ㅇㅋ?" 

 

9.jpg

"ㅇㅋㅇㅋ 역시 친구밖에 없음ㅋㅋ" 

 

10.jpg

하지만 알아내온 정보라고는 대부분 엉터리 정보였고

보고를 할때마다 항상 끝나지 않는 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11.jpg

"괜한 말을 해가지고 이게 뭔고생이냐ㅠㅠ" 

 

 

(시간이 흘러 1941년 초) 

 

12.jpg

"야 이번에야말로 진짜 초대박 정보임ㅋ 믿어주셈" 

 

13.jpg

"야.. 내가 아무리 니 친구라지만 이건 못믿겠다.." 

 

14.jpg

"아니 이번엔 진짜라고! 한번만 믿어보라니깐?" 

 

15.jpg

"이거 일어날 가능성 절대로 없음 ㅅㄱ" 

 

16.png

그가 이번에 가져왔던 정보는 바로

일본이 진주만을 곧 공습할거라는 정황이었다.

진주만 공습은 토머스 대령이 정보를 거부한지 몇달이나 후에 일어났다.

 

17.jpg

일본군: 파파 이놈 때문에 잣될뻔ㅋㅋ 안믿어줘서 ㄳㅋㅋ

 

18.jpg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만약 토마스 대령이 "파파"를 믿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를일.. 

 

 

• KGB에 스카우트 당하다 

 

19.jpg

"친구라는 놈도 안믿어주고.. 이젠 뭘하지.." 

 

20.png

소련 KGB: "님아 그럼 우리쪽에서 스파이 허쉴? 



21.jpg

"엌ㅋㅋ 이게 왠일ㅋㅋ 열심히 할게요ㅋ"

(이분 참고로 미국인)

KGB에 고용된 그는 열정적으로 일에 임했지만

그는 여기서도 엉터리 정보만 가져오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22.png

"이런 무능한 놈 일줄 몰랐다.. 그냥 연락와도 받지마.." 

 

23.jpg

"응..? 저기요?" 

 

24.jpg

결국 1950년 KGB는 연락을 끊어버린다.. 

 

 

• 결국 자신만의 조직을 만들다 

 

25.jpg

"받아주는데가 없네ㅅㅂ.. 그냥 나 혼자 해야겠다"

 

그는 쿠바로 건너가서 미국대사를 말로 설득해,

파시스트를 색출할 조직망의 지원을 약속받는다.

 

26.jpg

(당시 쿠바주재 미국대사 스프륄 브레이든 / 호구) 


"ㅇㅋ 파시스트 놈들만 잡아주면 조직 지원해줌" 

 

27.jpg

"좋아 조직을 만들었으니 이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28.jpg

"조직명은 내 별명을 따서 <파파의 엉터리 공장>임ㅋㅋ" 

 

29.png

그리고 그는 쿠바에서 26명의 뒤죽박죽 인간들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었다.

총기밀수업자, 포주, 매춘부, 술친구, 노름꾼 등..

그들은 파파가 돈을 쥐어주자 신나게 조직에 가담한다.

 

30.jpg

그리고 당연히 이 "스파이 조직"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조직원들은 자신이 스파이라고 자랑하며 떠벌리고 다니질 않나

술이나 퍼마시고 계획만 만들 뿐 이었다.

 

얼마나 엉터리 였는지 예를 하나 들자면...

이 당시 연합군은 독일의 유보트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

 

31.jpg

유보트: "아무도 우릴 막을수 없으셈ㅋㅋ"

 

애국심에 불탄 파파는 유보트들을 잡기로 결심한다.

 

32.jpg

"파파의 엉터리 공장 우리가 출동한다!" 

 

20명 남짓의 민간조직이

잠수함을 어떻게 잡으러 갔을까?

 

33.jpg

그는 조직원을 이끌고 독일군을 일망타진 한다며

자신의 낚싯배로 유보트 사냥을 떠났다 (실화)

 

34.jpg

(파파가 사용했던 실제 보트) 

 

그는 이 배를 타고 정기적으로 출동했지만

단 한번도 잠수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연히..)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하자 결국 FBI국장에게 보고가 올라갔다.

 

35.jpg

(초대 FBI 국장 존 에드거 후버) 

 

"야 브레이든 이 멍청한 놈아, 저런놈을 지원해줘?

당장 지원 끊어버려 알겠어?"

 

36.jpg

"네ㅠㅠㅠ" 

 

37.jpg

"지원은 끊겼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가보자.."  

 

38.jpg

결국 파파는 가지고 있던 모든 연료를 채우고

마지막 항해를 떠나게 되었지만 이 날도 유보트를 사냥하진 못했다.

 

39.jpg

하지만 이 마지막 항해 도중 난생 처음 본 거대한 청새치와

긴 사투 후 끌고 돌아오게 된다.

 

그가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나가

거대한 청새치와 사투를 벌였던 1943년의 항해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노인과 바다의 중심 줄거리가 되었다.

 

* (하지만 1939년 그는 스크리브너 출판사의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에게

핵심 줄거리를 이미 보낸적이 있다. 또한 어릴적의 바다낚시의 경험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

쿠바 하바나 인근의 노어부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는 설이 유력하다)

 

 

 

"파파" 라는 별명의 이 남자의 이름은

 

40.jpg

어니스트 헤밍웨이 


  • ... 2017.12.19 00:53 (*.211.14.169)
    상남자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의 똘추일줄이야...
  • 2017.12.19 00:56 (*.43.242.9)
    헐 대박 ㅋㅋㅋㅋ
  • 2017.12.19 01:01 (*.46.191.241)
    허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7.12.19 01:24 (*.34.205.206)
    왘ㅋㅋㅋ 반전보소ㅋㅋㅋㅋ

    헤밍웨이가 저런 똘추일줄이야ㅋㅋㅋㅋㅋㅋ
  • 모히토 2017.12.19 03:03 (*.147.94.239)
    이거 개구라인게 헤밍웨이 자서전에 노인과 바다는 쿠바바에서 동네노인이 낚시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소설을 낸거고 그 소설이 대박터져서 헤밍웨이가 그 늙은 동네 어부한테 사례금줌. 인터뷰도 있음
  • D 2017.12.19 03:16 (*.234.138.12)
    The old man and the sea
  • 전쟁사덕후 2017.12.19 03:27 (*.120.230.15)
    선동이 이렇게 쉽구나 ㅋㅋ.
    일본에 대한 교류도 정보도 거의 없던 시절 미국 민간인이 일본 대본영의 극비 공습계획을 몇달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ㅋ
    그건 내가 북한 정치보위부의 극비작전 서류들을 가지고 오는 수준임.
  • 전쟁사덕후 2017.12.19 03:32 (*.120.230.15)
    헤밍웨이가 스파이 조직을 운영하는 취미가 있었던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대본영의 작전정보를 가지고 올 가능성은 없다.
    그는 위대한 소설가 이기에 자신만의 추측과 상상으로 일본이 미국의 해군기지를 공격할 것이고 그것은 태평양 함대의 종심인 진주만 일 것이라는 주장은 할 수 있을것이다.
    밀덕 세계에서도 헤밍웨이가 첩보원 처럼 하고 다니는 취미가 있었다는것은 확인하는 수준이다.
  • 1ㅍ3 2017.12.19 09:41 (*.199.79.92)
    갓승만 미래예측 ㄷㄷㄷ
  • ㄹㅇㄴㄹ 2017.12.19 10:40 (*.231.45.236)
    재미없는 분들.. 재미로 보라고 준건데 그냥 봐주세요..
    서프라이즈를 진심으로 볼 분들이네
  • 까르르 2017.12.19 12:59 (*.111.23.193)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의심없이 믿지 말라 - 에이브러햄 링컨
  • ㅇㅇ 2017.12.19 16:26 (*.204.209.51)
    ㅁㅊㅋㅋㅋㅋㅋㅋ 진자야?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735 5분만에 만드는 육포 10 new 2018.01.24
6734 한명의 베트콩 저격수를 사살하기 위한 총격 9 new 2018.01.24
6733 방송 나왔던 김준호 전 부인 9 new 2018.01.24
6732 이충복 선수의 빈쿠션 11 new 2018.01.24
6731 샤라포바 급노화 6 new 2018.01.24
6730 난해했던 유행 패션 7 new 2018.01.24
6729 김태리의 이상형 7 new 2018.01.24
6728 2002년 생각나는 베트남 거리 응원 16 new 2018.01.24
6727 제복 루다 2 new 2018.01.24
6726 전설의 베트남 며느리 7 new 2018.01.24
6725 폭삭 늙은 조윤선 5 new 2018.01.24
6724 SM 안무 지적하는 보아 10 new 2018.01.24
6723 구조된 다람쥐를 방생 3 new 2018.01.24
6722 연예계 유전자의 신비 2 new 2018.01.24
6721 폭설이 내릴 걸 알면서도 왜 굳이 출근시키나? 3 new 2018.01.24
6720 메이크업 받는 성소 1 new 2018.01.24
6719 프랑스 파리 상황 10 new 2018.01.24
6718 요리프로그램 MC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 3 new 2018.01.24
6717 짬뽕 주문한 게 뉴스 9 new 2018.01.24
6716 괜히 민아한테 아부했다가 역효과 1 new 2018.01.24
6715 아들놈이 홍준표 뽑았다기에 18 new 2018.01.24
6714 이 날씨에 양구에서 행사 뛰는 6 new 2018.01.24
6713 베이징 신공항 6 new 2018.01.24
6712 김현중 전 여친 3 new 2018.01.24
6711 캣맘과 주민들의 갈등 6 new 2018.01.24
6710 허경환의 드립력 2 new 2018.01.24
6709 우즈벡에서 온 23세 아줌마 2 new 2018.01.24
6708 큰지효 작은지효 3 new 2018.01.24
6707 후덜덜한 베트남 스쿼드 5 new 2018.01.24
6706 이것이 손나다 4 new 2018.01.24
6705 야간 시급이 낮은 이유 4 new 2018.01.24
6704 송해 나이 실감 3 new 2018.01.24
6703 혼란스러운 동물농장 3 new 2018.01.24
6702 토끼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자 아이돌 5 new 2018.01.24
6701 벤치프레스 안전장치 4 new 2018.01.24
6700 대학교에서 무조건 과탑 먹는 외모 5 new 2018.01.24
6699 사람 물어뜯는 물고기 5 new 2018.01.24
6698 일본에 간 설현 패션 1 new 2018.01.24
6697 엄마 이거 꼭 해야해? 6 new 2018.01.24
6696 개코 부인 외모 5 new 2018.01.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9 Next
/ 169